직장은 늘 팀으로 움직이는 전장이었다. 서로의 역할이 정해지고, 하루하루를 팀원과 함께 고민하며 방향을 맞췄다. 목표가 정해지면 그에 맞춰 함께 달렸고, 실수나 성공도 같이 안고 갔다. 회의실 안에서는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동료가 있었고, 회식 자리에서 나눈 푸념은 어느새 유대가 되곤 했다.
그런 삶에서 빠져나와 ‘혼자’가 되었을 때, 처음엔 막막했다. 일정도 루틴도, 나를 이끌던 상사도 없다. 오롯이 나 혼자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움직여야 하고, 방향을 못 잡으면 멈추는 건 나뿐이다. 하지만 그 안에서 ‘개인의 역량’이라는 말의 진짜 의미를 체감하고 있다. 나를 끌고 갈 동력은 오직 나라는 사실. 두렵지만 그만큼 순수한 자유다.
나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부자’가 되고 싶다. 언뜻 들으면 아이러니하게 느껴질지 모른다. 보통 사람들은 성공을 뽐내고, 부를 과시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나는 다르다. 조용히, 묵묵히, 누구도 눈치채지 못하는 방식으로 자유롭고 풍요로운 삶을 꿈꾼다. 럭셔리 브랜드 대신 내가 진짜 좋아하는 무언가에 돈을 쓰고, SNS 자랑 대신 내 일상을 즐기는 것. 이름을 굳이 알리지 않아도, 삶을 통째로 소유한 느낌. 그것이 내가 바라는 부의 형태다.
하루는 짧다. 브랜딩, 기획, 기록, 창작, 반복되는 공부까지. 시간은 내가 쥐고 있지만 결코 여유롭지 않다. 예전엔 누군가 정해준 일과를 따랐다면, 지금은 ‘내가 짠 루틴’이 매일의 프레임이다. 잘 짜여야 지속이 가능하고, 내가 무너지면 아무도 대신 책임지지 않는다. 그래서 더 치열하고, 동시에 더 주체적이다.
퇴사 후 깨달은 건 ‘나 혼자도 충분히 팀처럼 움직일 수 있다’는 사실이다. 기획자이자 실행자, 홍보 담당이자 회계 담당, 상담원이자 고객인 삶. 복잡하지만, 그 복잡함을 껴안는 내가 이제는 조금 자랑스럽다.
아무도 모르게 부자가 되고 싶다. 그 말 속에는 욕심보다 철학이 담겨 있다. 거대한 성취가 아니라,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흐르는 삶. 그리고 그 흐름을 잃지 않고 단단하게 이어가는 것. 지금 나는 그 길의 초입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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